[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부동산 거래 절차를 영상으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일사천리 셀프등기’ 서비스를 실시한다.
구로구는 “최근 부동산 매매 시 등기 수수료 절감을 위한 셀프등기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복잡한 신청 절차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안내영상을 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일사천리 셀프등기’는 매매계약부터 소유권 이전 등기까지 부동산 거래 전반에 관한 내용을 매수자 입장에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는 서비스로 법무사를 통하지 않고도 누구나 쉽게 부동산 등기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서비스 제공에 앞서 구는 셀프등기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조사한 후 부동산 실무를 담당하는 구청 부동산정보과 직원이 직접 출연한 안내영상을 제작했다.
안내영상은 구로구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일사천리 셀프등기’를 검색하면 시청할 수 있다. 영상에는 부동산 등기신청 관련 사항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등기신청 절차와 신고서류, 취득세 신고서류와 세율표, 정부수입인지, 국민주택채권 매입 비율표 등의 내용을 담았다. 또 등기에 필요한 서류를 안내하고 발급받을 수 있는 구청 각 부서와 은행, 등기소에 직접 찾아가 현장감을 살렸다.
구청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에서는 각 과정의 세부 내용을 이미지 형태로도 볼 수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제공으로 신고절차 미이행에 따른 부동산등기 해태 과태료, 취득세 가산세 발생을 예방하고, 법무사 의뢰 시 발생하는 등기 수수료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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