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걷던 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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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나서는 새벽에는
항상 많은 얼굴을 보곤합니다.
삶에 지치고 피곤한
그 무개만으로도 버거워
무엇이 바쁜지 삶에 지쳐있는 모습들..
한신대를 지나
화계사 옆길을 돌아 지쳐 오르면
부지런한 청설모하며
분주한 딱다구리까지
사는건 모두 그게그거인가 봅니다.
북한산을 삼각산으로 바꾼지가 얼만데...
북한산 둘레길이라고 부르는
우린 그길을 따라
하루를 시작하면서
하루에 하루를 더하는 작은 기도를 더합니다.
내게 주어진 삶이 어떤지
내 삶을 다하여 할 수 있는게 있다면
떨구어진 작은 낙엽
그 한 잎까지 품어주던 이 산처럼.
내 삶을 보듬어야 할 텐데.
짧은 삶 돌이켜 더듬어보면
내가 헤아리던 그 헤아림으로
또 하루를 헤아리며 살아가는데.
오직 그렇지 않은 것은
들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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