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민간기업과 손잡고 노숙인 기술직 취업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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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민간기업과 손잡고 노숙인 기술직 취업 돕는다
좋은하루홈케어 재능 기부로 기술교육·현장실습
서울특별시청
[촬영 안철수] 2025.6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시는 노숙인들의 자립 기반 마련과 자활을 돕기 위한 '민간기술양성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시는 7∼8월 24개 노숙인 시설에서 노숙인 50명의 의견을 청취해 그중 12명이 즉시 민간기업에 취업하기를 원하며 스스로 일해 자립하려는 의사가 있음을 확인했다.
이후 이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만한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다수의 민간 기술교육업체 등과 접촉해 이번 사업을 준비했다.
사업은 서울시가 총괄하고 서울시노숙인일자리센터가 시행하며, 민간기업 ㈜좋은하루홈케어와의 협업으로 이뤄진다.
기업은 기술교육과 일 경험을 재능기부 형태로 무료 지원하고 서울시와 서울시일자리센터는 자립 의지가 높은 노숙인 발굴을 담당한다.
지원은 기술교육과 현장실습으로 나뉜다.
기술교육은 빠른 취업을 희망하는 노숙인 구직자 특성에 맞춰 1개월 이내 단기 집중과정으로 시행한다. 직장 적응 및 안전 교육도 포함한다.
일 경험은 1일 8시간 진행하되 건강상의 사유로 유연 근로를 희망하는 경우에는 하루 4∼6시간 맞춤형으로 한다.
시는 시범사업에 참여할 교육생을 10월 15∼25일 모집한다. 오는 30일에는 사업 참여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오리엔테이션이 열린다.
모집 요강 등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노숙인일자리센터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서울시 자활지원과(☎ 02-2133-7487) 또는 서울노숙인일자리센터(☎ 02-6378-9124)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시범사업 성과를 분석하면서 내년에는 노숙인 자립을 도울 민간 협력기업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김미경 서울시 자활지원과장은 "노숙인이 기술자로 성장해 스스로 일감을 창출할 수 있는 자기 주도형 성장 일자리 모델을 마련하려는 사업"이라며 "민관 협력으로 탈(脫)노숙과 자립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서울특별시청 [촬영 안철수] 2025.6](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9/23/PCM20250616000103990_P4_20250923111620168.jpg?type=w860)
[촬영 안철수] 2025.6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시는 노숙인들의 자립 기반 마련과 자활을 돕기 위한 '민간기술양성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시는 7∼8월 24개 노숙인 시설에서 노숙인 50명의 의견을 청취해 그중 12명이 즉시 민간기업에 취업하기를 원하며 스스로 일해 자립하려는 의사가 있음을 확인했다.
이후 이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만한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다수의 민간 기술교육업체 등과 접촉해 이번 사업을 준비했다.
사업은 서울시가 총괄하고 서울시노숙인일자리센터가 시행하며, 민간기업 ㈜좋은하루홈케어와의 협업으로 이뤄진다.
기업은 기술교육과 일 경험을 재능기부 형태로 무료 지원하고 서울시와 서울시일자리센터는 자립 의지가 높은 노숙인 발굴을 담당한다.
지원은 기술교육과 현장실습으로 나뉜다.
기술교육은 빠른 취업을 희망하는 노숙인 구직자 특성에 맞춰 1개월 이내 단기 집중과정으로 시행한다. 직장 적응 및 안전 교육도 포함한다.
일 경험은 1일 8시간 진행하되 건강상의 사유로 유연 근로를 희망하는 경우에는 하루 4∼6시간 맞춤형으로 한다.
시는 시범사업에 참여할 교육생을 10월 15∼25일 모집한다. 오는 30일에는 사업 참여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오리엔테이션이 열린다.
모집 요강 등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노숙인일자리센터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서울시 자활지원과(☎ 02-2133-7487) 또는 서울노숙인일자리센터(☎ 02-6378-9124)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시범사업 성과를 분석하면서 내년에는 노숙인 자립을 도울 민간 협력기업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김미경 서울시 자활지원과장은 "노숙인이 기술자로 성장해 스스로 일감을 창출할 수 있는 자기 주도형 성장 일자리 모델을 마련하려는 사업"이라며 "민관 협력으로 탈(脫)노숙과 자립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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