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워지는 것이 있다면...(03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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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없을줄 알았죠
여엉 잊으시나 했어요.
아무 소식도 없고
아무 소리도 안들려서 ....
가까스런 물음에도
미소만 지으시길래
변하셨나 했어요.
내 자리가 비어진거 같았죠.
아름꽃 무릅에 올릴 때
가만히 보았어요.
당신의 섬섬옥수에
고운 향내가 스미는 것을 ....
그것은 작은 바구니에
생수 한모금을 담아내듯
가질 수도 모을 수 없는
행복의 모양이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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