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우체통

가을 벌판에서

페이지 정보

본문

20190919_171147.jpg

 

가을 벌판에서


언 땅 채 녹지도 안았는데

그이는 해도 뜨지않던 새벽길 걸어

그 들녁의 시린 바람을 

온 몸으로 받아내었지

그 해 늦추위가 기승을 부렸때에


100년 만의 최고의 더위라나

그 해 여름도 대단했지..

씻고 돌아서면 다시 흘려야 했으니

이미 구석구석 부셔지던 밀짚모자

그게 그이가 가지는전부였어..


태풍도 비껴나던 가을엔

값은 내렸어도 정말 좋아

거둘게 있는 가을은 좋은거여

냉수 한 잔의 가치를 알고 있는

그이의 가을이 부럽다

 

들판에서 ...



추천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9건 1 페이지
  • RSS
빨간우체통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39 no_profile 들판에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 0 02-09
38 no_profile 들판에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 0 02-09
37 no_profile 들판에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 0 02-09
36 no_profile 들판에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 0 02-09
35 no_profile 들판에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 0 02-09
34 no_profile 들판에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7 0 02-09
33 no_profile 들판에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0 02-09
32 no_profile 들판에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 0 02-09
31 no_profile 들판에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 0 02-09
30 no_profile 들판에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37 0 10-16
29 no_profile 들판에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14 0 10-16
28 no_profile 들판에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30 0 10-16
27 no_profile 들판에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24 0 06-29
26 no_profile 들판에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89 0 05-19
25 no_profile 들판에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81 0 11-30

검색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