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우체통

Sailing by Rod Stew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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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이 세상을 바다와 같다고 하셨죠.
근데 그건 우리네 인생들도 한번쯤은 그럴 것이다라고 생각해 본 걸 겁니다.
바람에 한시도 잠잠하지 않고 출렁대는 거...
끝없이 넓게 펼쳐진 바다는 때론 두려움의 대상이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늘 도전의 상대이기도 했어요.

지금은 잔잔해도, 언제 요동칠지 모르는 파도를 타고...

내가 보지 못했고, 알지 못하는 또 다른 세상을 밟을수 있기를 기대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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